출처: 블록체인 나이트
홍콩이 첫 현물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ETF의 데뷔를 준비하면서 초기 거래량에서 미국을 넘어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치솟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4월 29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4월 30일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되는 이 ETF는 홍콩 화샤 펀드 매니지먼트와 디지털 자산 서비스 제공업체 OSL이 주도하고 있습니다.
화샤 펀드의 디지털 자산 책임자 주하오캉(朱浩康)은 출시 전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ETF의 잠재력을 확신하며 거래 첫날 거래량이 1.25달러를 넘어 올해 1월 미국에서 출시된 비트코인 현물 ETF의 거래량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주하오강은 이 펀드가 출시 전부터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ETF가 현금과 현물 상환 옵션을 모두 제공한다는 점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더욱 높였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주하오캉은 "홍콩에서 ETF 데뷔의 새로운 기록을 세울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OSL의 웨인 황은 운영 준비 상황을 자세히 설명하며 상장을 앞두고 상당한 규모의 자본이 동원되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웨인 황은 "프리마켓 거래는 강력한 수요를 나타내며, 이는 공식 거래 첫날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이 ETF는 아시아 최초로 거래소를 통해 직접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현물 거래를 제공하며, 미국보다 유연한 투자 체계를 제공함으로써 국내 및 해외 투자자 모두에게 어필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이 펀드의 출시는 홍콩 디지털 자산 시장의 중추적인 순간으로 여겨지며, 홍콩이 신흥 디지털 자산 분야의 선도적인 글로벌 금융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와코비아 펀드와 OSL은 이 상품의 성공을 이끌 핵심 요소로 규제 명확성과 혁신적인 거래 기능을 강조하며 현물 ETF가 없는 싱가포르와 중동 지역 투자자를 포함한 다양한 투자자층에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한편, 최근 일부 분석가들은 시장 규모와 중국 본토 투자자의 참여가 허용되지 않는다는 점을 근거로 홍콩 기반 BTC ETF가 출시 첫해에 총 10억 달러 이상의 자금이 유입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습니다.